(사진 왼쪽부터)김세규 현대ICT 대표와 정종기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현대ICT

현대ICT(대표 김세규)가 얼라이언스코리아(한국인공지능인재개발원, 대표 정종기)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 자사 '나비서' 플랫폼에

얼라이언스코리아의 AI(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기업 애로사항 해결 서비스 '고수톡'을 챗GPT 형태로 탑재해 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고수톡은 기업 경영 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질문을 입력하면 해결방안을 답변해주는 질의응답 방식이다.

경영전략, 금융, 기술, 마케팅, 법무, 세무회계, 인사·노무, 정보화·디지털전환(DX)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세규 현대ICT 대표는 이번 탑재형 외에도 추후 기업 구축형 AI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축형은 기획, R&D(연구·개발), 구매·SCM(공급망관리), 물류, 마케팅, AS(애프터서비스) 등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분류·정리해 요약 형태로

기업별 맞춤형 AI를 구축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한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정종기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는 현재 챗GPT를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는 고객상담, 문서작성, 자동번역, 물류관리 등은 물론

출하 예측, 대화 분석, 유사 기업 비교 분석, 글로벌 시장 분석, 지역별 마케팅 전략 등이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인공지능을 기업 경영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세규 대표는 "나비서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상공인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어느 곳이든 업무와 비즈니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편리하고 지능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